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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시 제공 |
올해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국내외 관광객 총 150만명이 다녀갔다. 총 매출액도 15억원에 달했다.
서울시는 올해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15회에 걸쳐 총 150만명이 다녀가 회당 평균 10만명이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축제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19회에 총 200만명)을 버금가는 수준이다.
특히 서울시는 관광객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서울시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98%가 축제에 전반적으로 만족했다고 답변했다. 또 99%는 앞으로도 축제가 열린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고,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총 15회 개최됐다. 상반기에 5~6월 중 당초 8회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총 7회가 열렸다, 하반기에는 9~10월 중 총 8회가 진행됐다.
회당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한 주는 상반기 4회차(6월2일)로, 약 18만5000명이 다녀갔다. 당시 한강 앰배서더를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 ‘한강라이징스타’와 80여척의 선박이 화려한 불꽃 공연을 펼친 ‘보트 퍼레이드쇼’가 열렸다.
매출액은 총 15억원으로, 뚜뚜 야시장 11억7000만원, 찐플리마켓은 1억1300만원, 농부의 시장은 2억2300만원이었다.
서울시는 내년 잠수교 보행화 공사 전까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해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15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가 명실상부한 대표 K-축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내년에도 시민 여론을 반영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잠수교가 매력적인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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