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이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사상 첫 유로컵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2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2’ 결승전에서 스페인은 4-0으로 이탈리아를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스페인은 전반 14분 만에 다비드 실바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고 전반 41분에도 호르디 알바가 추가골을 터트려 이탈리아를 리드했다.
이탈리아는 안토니오 디 나탈레를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지만 후반 16분 티아구 모타가 부상을 입어 10명이 뛰며 수적 열세마저 감수해야 했다.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스페인은 후반 39분, 43분에 페르난도 토레스와 후안 마타가 연이어 골을 추가하며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페인은 유로컵 2연패를 차지했으며, 유로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2012까지 메이저대회 3개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스페인 페르난도 토레스는 1골 1도움으로 ‘유로2012’ 득점왕에 올랐다.
온라인부 kotri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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