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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에서 IRT의 피터 위자야 이사, 삽토 아지 누그로호 CEO, 두산중공업 윤석원 EPC BG장(앞줄 왼쪽 부터)이 인도네시아 자와 9, 10호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MOU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중공업 |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IRT와 자와 9, 10호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MOU는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맞춰 10일 개최된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에서 체결됐다. 이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아르랑가 하타토 산업부장관, 토마스 트리카시 렘봉 투자조정청 청장, 삽토 아지 누그로호 IRT CEO,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석원 두산중공업 EPC BG장 등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와 9, 10호기 석탄화력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약 120km 떨어진 자바섬 서부의 칠레곤 지역에 1000MW급 USC 2기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1조 9000억 원 규모로, 두산중공업 수주금액은 약 1조 5000억 원 가량이다. 두산중공업은 자와 석탄화력발전소 수주를 위해 국제경쟁 입찰에 참여했고,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돼 수주의향서를 받았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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