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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화면캡쳐 |
일본 규슈에 화산 폭발이 일어나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기상청은 도쿄 화산재주의보센터 분석 정보를 인용해 6일 오후 2시 47분 일본 신모에다케 화산이 분화했다고 밝혔다. 분화 위치는 북위 31.93도, 동경 130.86도다.
당초 기상청은 이 화산재가 제주도에 다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7일 오전 7~9시 기류 흐름이 바뀌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화산재는 신모에다케 화산 남쪽 가고시마현 기리시마부터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됐다. 가고시마 공항에서는 일본 국내선 항공기 81편이 결항됐다.
기상청은 “지금까지 제주도 등에 화산재가 유입되지 않았다”면서 “화산재가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도쿄 화산재 정보센터(Tokyo VAAC)는 화산재가 7일 오후 7시쯤 일본 서쪽 부근까지 확산한 뒤 소멸할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향후 추가 분화와 한반도 영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한편 신모에다케 화산은 해발 1421m로 일본 규슈 미야기현과 가고시마현에 걸쳐있다. 1716년 분화를 시작해 현재까지 활동을 하고 있는 활화산이다. 이번 분화는 2011년 이후 7년 만이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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