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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 성곽마을 행촌권 '도시농업 특화마을'로 재생




서울 한양도성을 끼고 있는 종로구의 성곽마을 행촌권이 주거재생에 도시농업을 접목한 ‘도시농업 특화마을’로 변신하고 있다. 현재 4개 마중물 사업이 본격 진행 중이다.

특히, 도시농업을 소재로 한 주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에도 보탬이 되고 경제 가치까지 창출하는 사회적경제 주거재생모델, 도시농업 수익형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성곽마을 행촌권은 노후 저층주거지 밀집지역으로서 도심에 있지만 유휴지가 많고 구릉지라는 특성상 채광과 공기가 좋아 도시농업에 최적화 된 곳이다.

서울시는 인왕산 자락 돈의문 뉴타운과 재개발구역 사이에 끼어 있어 어느 관리계획에도 속해있지 않던 이 지역을 ’14년 ‘성곽마을 재생계획’ 수립과정에 포함시키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지난해 7월 교남동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주민워크숍, 설문조사 등을 실시했고, 주민들은 도시농업 중심의 도시재생을 직접 선택했다. 마중물 사업 역시 지난 2월 발족한 주민 중심 ‘도시농업공동체’가 주축이 되고 있다.

마중물 사업은 ①‘행촌共터’ 조성 ②옥상경작소 등 주민 경작공간 확대 ③육묘장‧양봉장 등 도시농업사업 발굴 ④도시농업 공동체 전문성 강화사업이다.

시는 마중물 사업을 위해 도시농업공동체에 26억 원의 사업비, 지역 내 시 소유의 유휴지 등을 제공해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문을 연 ‘행촌共터’ 등을 활용해 보다 체계적으로 도심농업 관련 이론‧실습 교육을 병행하면서 주민 공동체의 전문성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25일(월) 14시30분 성곽마을 행촌권 도시재생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 시장실’을 열고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시는 주민의견을 반영해 하반기 중 ‘성곽마을 행촌권 재생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공공지원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성곽마을 행촌권은 도시농업에 대한 주민들의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도시농업 자립마을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곳”이라며 “주민들은 텃밭에서 고부가가치 사업을 발굴해 안정적 수익구조를 만들고, 시는 교육을 통해 도시농부의 역량을 강화시켜 새로운 주거재생모델을 만들어나가는 데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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