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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대혈이란, 백혈병 혈액암에 효과…차병원과는 무슨 관계?

차병원이 불법 제대혈 주사 시술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제대혈이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대혈이란 분만 후 아기의 탯줄에서 나온 혈액인 탯줄혈액을 말한다. 제대혈에는 조혈모세포와 간엽줄기세포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의료적인 가치가 있다.


조혈모세포는 혈액 성분인 백혈구, 적혈구 또는 혈소판 등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백혈병이나 재생 불량성 빈혈 등과 같은 혈액 질환의 치료에 이용될 수 있다. 간엽줄기세포는 뼈나 연골 등의 재생에 사용되거나 신경세포와 표피세포 등의 조직 재생에 이용될 수 있어 각종 암과 유전 및 대사 질환을 치료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암이나 유전 질환 등의 가족력이 있다면 태어나는 아기의 제대혈을 보관해두는 것도 건강 관리의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태어날 아기는 물론 가족 구성원의 치명적인 질병 치료에도 이용할 수 있다.


제대혈에 들어 있는 조혈모세포는 골수에 들어 있는 조혈모세포보다 미성숙한 원시 세포로 이식 거부 반응이 상대적으로 적어 혈액형이 맞지 않아도 수술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제대혈은 원하는 기간 동안 냉동 보관 해두고 필요할 때 해동하여 사용할 수 있어 긴급할 때 아주 유용할 수 있다.


한편 10일 제대혈을 차병원그룹에 기증한 엄마들이 불법 제대혈 주사를 시술한 혐의를 받는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과 가족에게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제대혈 기증 및 보관사업에 참여한 엄마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생명을 살리라고 기증한 제대혈을 사리사욕을 위해 남용했다. 국내 최대 산모 병원이 모성을 기만하고 생명권을 짓밟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드시 책임 있는 해명과 사과를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차병원 보이콧과 제대혈 관리 진상규명운동으로 화답할 것이며 산모전문병원으로서 신뢰도와 명예는 실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행법상 연구용으로 기증한 제대혈을 사용하려면 치료·연구 목적으로 질병관리본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뢰를 받아 차병원 제대혈은행장 강모 교수를 제대혈 불법시술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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