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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신도시와 구도심에 밀렸던 전주 동부권 개발 본격화

- 철도시설공단, 전주역사 전면 개선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시행 예정
- 전주역 앞에서 명주골사거리까지 850m의 대로, 생태·문화 담긴 ‘첫 마중길’ 조성
- 가족숲·야외무대 등 갖춘 아중호수 생태공원 중심의 아중호반도시 탄생 기대


지난 35년간 호남의 관문 역할을 했으면서도 신도시 개발과 구도심 활성화의 바람에서 외면받았던 전주역 중심의 전주동부권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전주역사의 전면 개선사업이 시작되면서 현재 동부권 일대에서 추진 중인 첫 마중길 조성사업, 아중호수를 중심으로 한 아중호반도시 건설 등과 함께, 향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명소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됐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공문을 통해 ‘철도시설공단에서는 전문기관을 통해 전주역사 시설개선 관련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보고해주기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이에 따라, 전주역사 시설개선 규모와 규모별 타당성, 사업비 분담방안 등 종합적인 타당성을 조사한 뒤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사실상 노후화되고 협소한 전주역사가 품격 있는 역사로 탈바꿈되는데 첫 발을 내딛는 셈이다.


이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정동영(전주병) 의원이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기관에 전주역사의 전면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또 국토부 차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전주역 시설 현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현장 방문을 이끌어 내 전면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김광수(전주갑), 정운천(전주을), 정동영(전주병) 등 3명의 국회의원 당선자와의 ‘전주시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와 ‘국회의원-도·시군정책협의회’ 등에서 전주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전주역을 문화재급으로 전면 신축하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국회와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며 전주역사의 전면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


향후, 전주역사는 철도 이용객들의 편의를 확충하는 한편, 그간 신도시 개발 등에 밀려 소외받던 전주 동부권 개발에 숨통을 열어주는 동시에, 전주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권 일대는 또, 품격 있게 개선될 전주역사와 함께 전주역 앞에서 명주골사거리까지 850m 대로의 차도를 줄이고 인도 폭을 확장해 명품 가로 숲을 채워 시민과 관광객들이 걷기 편한 ‘전주 첫 마중길’이 조성되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내년 12월까지 총 60억원이 투입되는 마중길이 완공되면 버스킹 공연과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되는 등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도시 전주에 대한 첫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명품 가로 숲은 시민들이 헌수한 희망나무로 꾸며지며, 벤치와 파고라, 보행광장 등 각종 휴게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필요한 예산 가운데 정동영 의원이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또한, 그간 모텔촌 등 유흥가로 인식된 아중지구도 아중호수 중심의 아중호반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오는 2018년까지 50억원을 들여 소통광장과 가족 숲, 야외무대,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춘 아중호수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호수 주변 수상산책로와 무대광장 관람석 조성이 완료된 상태다. 이를 중심으로 인근 기린봉의 생태자원과 아중역 레일바이크, 호동골매립장을 활용한 시민공원 등 주변의 다양한 생태관광자원을 연계할 경우 전주 동부권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역사의 전면개선과 첫마중길 조성사업, 아중호반도시 건설 등이 완료된다면, 신도시 개발과 구도심 활성화에 밀려 상대적인 빈곤감에 있던 전주 동부권 개발에 숨통을 열어주는 동시에, 전주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며 “동부권 개발을 위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의 중심도시 전주에 대한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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